[뉴스메이커]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

2022-09-19 2

[뉴스메이커]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알아보는 입니다.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오늘,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치러집니다.

영원한 안식에 드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마지막 길, 오늘 뉴스메이커에서 알아봅니다.

지난 8일,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를 일기로 서거했습니다.

여왕의 장례식은 서거 열흘 뒤 치러지는 게 관례인데요.

저녁에 서거가 알려졌기 때문에 열하루가 지난 오늘, 장례가 치러지는 겁니다.

조문 마지막 날까지, 참배 행렬은 이어졌습니다.

아침 일찍 일반 조문이 끝나면, 현지 시각으로 오전 11시, 여왕의 장례식이 거행됩니다.

장례식이 치러지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영국 국왕과 여왕의 즉위식이 열리는 역사가 깊은 곳인데요.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이곳에서 대관식을 치렀고요.

그 후엔 남편 필립공과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18세기 이후에 영국에서 국왕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건 처음이고요.

또 영국의 국장은 윈스턴 처칠 전 총리 서거 이후 57년 만에 엄수되는 겁니다.

오늘 장례식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 정상 등 약 2천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영국은 여왕의 장례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죠.

사실상 영국 전역이 오늘 하루 일상을 멈추고, 여왕의 장례식을 지켜보게 될 텐데요.

장례식이 끝날 무렵, 영국 전역은 2분간 묵념에 들어가고요.

이때 런던 히스로 공항은 30분간 모든 비행기의 이착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장례식이 끝나면 여왕의 관은 버킹엄궁 주변부터 런던 곳곳을 돌며 영국 국민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인데요.

이때 영국 런던을 상징하는 빅벤 시계탑이 45분간, 매 1분마다 종을 울리게 됩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후 7시 30분, 왕실 일가가 모인 가운데 지난해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필립공이 묻혀 있는 윈저성에서 마지막 비공개 예배가 열리고요.

영국 역사상 최장수 국왕이자, 최장기 재위 기록을 세운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렇게, 남편 필립공 옆에 영면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영국여왕_장례식 #참배행렬 #웨스트민스터_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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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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